(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노는 언니' 전규미가 강력한 스매싱을 날려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2'에서 32명의 국가대표가 총출동한 '제1회 노니 피구왕 대회' 특집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구기부, 육상부, 철인부, 유도부, 씨름부, 투기부, 카바디부, 세팍타크로부 등 4인 1팀으로 총 8개 팀이 출격했다. 두 팀씩 최종 연맹을 맺기 전 각 팀은 장기와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탐색전을 펼쳤다.
세팍타크로팀 이민주 선수는 "구기 종목이라 받는 건 자신있다"며 "피하는 것도 만만치 않게 잘 한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받으라고 해도 피하는 애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MC 최성민이 "공을 피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선수들은 "우리도 공이 날라오면 무섭다"고 솔직 고백했다.
이어 이민주는 "오늘 나온 선수들이 다 작다. 면적이 작은만큼 더 잘 피할 거 같다"며 피구 경기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세팍타크로팀 선수들이 타 종목 선수들과 족구 경기를 펼쳤다. 최성민은 유도 선수 김성연과 양서우를 언급하며 "'노는 언니'의 메시와 호날두"라 소개했다. 김성연이 경기장으로 나가자 박세리는 "성연이는 만능"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민주가 세팍타크로와 족구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족구는 땅에 닿아도 되는 반면 세팍타크로는 바운드를 하면 실점이라고. 김성연은 "세팍타크로부가 경기하는 걸 봤다"며 "공격 자체가 다르다. 기꺼이 맞아드리겠다"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성민이 "세팍타크로가 아닌 족구"라며 힘을 실어줬지만 김성연은 "그 기술이 어디 가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세팍타크로팀 전규미 선수가 강력한 스매싱을 날렸다. 이를 본 선수들은 "규미 선수가 공격수인 거 같다"며 "(피구할 때) 공이 저 선수한테 가면 안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전규미 선수가 공을 뒤로 차는 기술을 선보여 일동을 깜짝 놀라게했다. 선수들은 "발로는 얘네를 이길 수 없다", "스핀도 넣을 거란 말이야"라며 감탄했다.
사진 = E채널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