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부부싸움? 말투만 바꿔"…이경규에 "후회된다" 눈물 (호적메이트)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호적메이트' 조혜련이 부부싸움에 대해 조언하며 입담을 뽐냈다.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가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경규의 딸 이예림은 조혜련에게 "부부 싸움을 줄이는 이모만의 비법이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혜련은 "사실 신혼때 잘 삐진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경규는 "왜 그러는 거냐"라고 물었고, 조혜련은 "모르는 거야 남편들은"이라며 답했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화가 나서) 침묵하면 그게 그렇게 화가 난다고 하더라. 오빠 그러냐"라며 이경규에게 물었다. 

이경규는 "그렇지. 왜 그러냐"라며 발끈했다. 조혜련과 이경규는 상황극을 이어갔고, 이경규는 "환장한다 진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아내하고도 그런 게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쉿 그런 얘기 하지 마라. 내 치부를 드러내지 말고 네가 배운 걸 알려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내가 잘 삐졌다. 삐지니까 그게 큰일이 되더라. 성난 마음에 날카로워지는 말투가 됐고, 그다음부터는 살아가려고 말투를 바꿨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똑같이 삐지는 건데 말투만 바꿨다"라고 전하며 말끝마다 'ㅇ'을 붙여 귀여움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이경규의 딸 이예림에게 이를 조언하며 따라 해보기를 권유했다. 이에 따라 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예림은 "못 하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이경규와 이예림에게 "난 둘이 너무 부럽다"라며 "두 사람을 보면서 반성하고 후회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 내가 이 두 사람처럼 잔도 받아주고 그랬으면 어땠을까 좀 후회된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네이버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