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코로나19 확진 후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김동완은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B컷'(감독 김진영)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뮤지컬 '썸씽로튼'에 출연 중인 김동완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뮤지컬은 캐스팅이 변경됐고, 지난 주 열린 'B컷' 언론시사회에는 참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김동완은 "다행히 큰 후유증 없이 회복을 잘 했다. 목 쪽으로 증상이 안오고 몸살과 배탈이 났다가 괜찮아졌다. 한 3일 전부터는 자가키트도 한 줄이 나오더라"고 인사했다.
이어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최근에 언론시사회를 했는데 참여를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래도 오랜만에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얘기했다.
또 "'B컷'은 현실과 논픽션의 경계에 있는 이야기인데, 사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소재다. 제 자신이 그렇지 않음에도 지금까지 선한 캐릭터, 정의로운 캐릭터를 많이 해서 저조차도 식상하다고 느낀 적이 많았는데 세상에 있으면 안되는 악인 승현을 연기하게 됐다.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부패한 진실을 담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으로 다가왔다. 온라인 범죄에 대한 경계심도 평소에 갖고 있었는데, 좀 더 잘 살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다"고 덧붙였다.
'B컷'은 일명 탐정까기로 한탕을 꿈꾸던 스마트폰 사설수리업자 승현이 유력 대선후보의 비밀이 담긴 핸드폰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로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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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