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왕종근 전 아나운서의 아내 김미숙이 갱년기 증상을 호소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한번 더 체크타임'에는 왕종근과 아내 김미숙이 출연했다.
이날 왕종근은 "아내가 짜증을 많이 내기 시작했다. 갱년기 증상이 꽤 여럿이더라. 10년째 겪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김미숙은 "기분에 많이 좌우된다. 좋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괜찮은데 집에 혼자 있거나 그러면 몸이 아프다. 남편보다 제가 먼저 세상을 떠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수많은 갱녕기 증상을 겪고 있는 김미숙은 "지금 57세인데 40대를 넘어가면서부터 그랬다. 이전까지는 건강했다.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더니 몸무게가 8kg이 갑자기 찌고 각종 염증 질환이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렇게 아프다가 큰일날 수 있겠구나 싶다. 친구들은 다 이해를 해준다. 이 나이가 되면 생각도 못한 몸의 전쟁이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미숙의 남은 예상 수명은 28.6년으로 나왔다. 이에 대해 왕종근은 "나쁜 결과는 아니지만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은 있다"고 아내를 걱정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