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44
스포츠

'전설' 보내는 레알, 유스 출신 LB 재영입 검토

기사입력 2022.03.28 18:00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셀루의 대체자를 낙점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설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2006/07시즌 브라질 플루미넨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마르셀루는 2007/08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 왼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마르셀루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등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2년에 FIFA FIFPro 월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마르셀루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으며, 2013/14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다섯 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따내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직을 달고 있지만, 실질적인 경기 내 영향력은 크지 않다. 페를랑 멘디에게 밀리며 후보로 전락한 마르셀루는 리그 9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만을 기록하고 있다.

마르셀루는 오는 6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로써 마르셀루와 레알 마드리드의 약 16년 간 지속된 동행은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마르셀루와의 작별이 기정사실화되자 레알 마드리드는 빠르게 대체자를 낙점했다. 멘디가 주전으로 있는 만큼, 즉시 전력감보다 유망주의 영입을 통해 장기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할 예정이다.

그 주인공은 라요 바예카노의 프란 가르시아이다. 가르시아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카스티야 출신으로 2021/22시즌을 앞두고 200만 유로(약 26억 원)의 이적료를 통해 라요 바예카노에 합류했다.

가르시아는 리그 26경기 1골을 기록하며 라요 바예카노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 데뷔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가르시아는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리그 정상급 왼쪽 풀백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마르셀루의 대체자로 카스티야 출신 가르시아의 재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가르시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다면 멘디의 백업으로 경험을 쌓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사진=D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