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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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남우조연상 시상자 등장…수어로 수상자 트로이 코처 호명 [94회 아카데미]

기사입력 2022.03.28 10:32 / 기사수정 2022.03.28 10: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윤여정이 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등장했다.

28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윤여정은 이날 남우조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할리우드에 다시 오게 돼 기쁘다"고 인사했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4관왕을 거머쥐며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 최고의 기록을 쓴 데 이어 지난 해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 연기상에 노미네이트 된 후 수상의 영광까지 거머쥐었던 윤여정은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특유의 위트 있는 멘트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윤여정은 남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키어런 하인즈('벨파스트'), 트로이 코처('코다'), 제시 플레먼스('파워 오브 도그'), J.K.시몬스('리카르도 가족이 된다는 것'), 코디 스밋-맥피('파워 오브 도그')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했고, 수상자인 트로이 코처의 이름을 확인한 후 수어로 감동의 마음을 표현한 뒤 트로이 코처의 수상을 발표했다.

청각장애인으로 수어를 사용해 수상 소감을 말할 트로이 코처를 위해 윤여정은 수상소감 내내 트로피를 들어주며 감격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등 훈훈함을 더했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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