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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아 父, 백동원 父와 다툼→급 사돈 맺은 사연? (고딩엄빠)[종합]

기사입력 2022.03.28 07:53 / 기사수정 2022.03.28 11: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고3’에 엄마가 된 최민아의 놀라운 사연과 ‘유준이 엄마’ 이루시아의 새로운 일상, ‘예비 엄마’ 박서현의 출산 스토리가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4회에서는 ‘14개월 하랑이 엄마’ 최민아의 드라마틱한 사연과, ‘22개월 유준이 엄마’ 이루시아의 요리 도전기, 그리고 ‘고3 예비 엄마’ 박서현의 출산 모습이 공개돼 역대급 관심을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2%(전국 유료방송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는 ‘고딩엄빠’ 출연자 이름과 관련 영상들이 대거 오르면서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갔다.  

MC 박미선과 인교진, 스페셜 MC 크리스티안, 박재연 심리상담가, 이시훈 성교육강사 등이 자리한 가운데, 가장 먼저 ‘하랑이 엄마’ 최민아의 드라마틱한 사연이 재연 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최민아는 지금의 남편 백동원과 사귀다 헤어졌는데 뒤늦게 임신임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 큰 백동원의 설득으로 임신 사실을 숨긴 채 학업을 이어갔고, 결국 임신 8개월 차에 부모에게 이를 알렸다. 최민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오히려 딸을 걱정하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 최민아는 스튜디오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았고, 3MC도 부모님의 무한한 딸 사랑에 감동받아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최민아의 아버지는 화가난 채로 백동원의 집을 찾아갔다. 그런데 백동원의 부친이 최민아 아버지와 절친한 학교 선후배 사이여서 순식간에 반가운 재회가 이뤄졌다. 결국 최민아와 백동원의 부친은 싸우다가 급(?) 사돈을 맺게 됐고, 지금은 더없이 친한 가족이 되었다고. 드라마보다 놀라운 두 집안의 인연에 3MC와 전문가 선생님들은 “완전 천생연분이네”라며 웃었다.

이어 박미선은 “부모라면 놀랄 수밖에 없는 미성년자 딸의 임신 소식에 먼저 다독여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최민아 부모님의 현명한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박재연 심리상담가 역시, “어머님이 대단하셨던 부분이 그 순간에 감정적으로 대할 수 있는 상황에도 딸 마음에 공감하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말 훌륭한 부모의 자세”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사회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고딩엄빠들의 학습권에 대해 전문가들의 설명도 이어졌다. 우리나라 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2013년 전에는 퇴학 처분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임신과 이성 교제를 이유로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할 수 없도록 학교 규칙이 개정된 상태다. 아울러, 박재연 상담가는 “대만은 ‘학생 출산 휴가제’를 사용할 수 있고, 2년까지는 육아휴직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우리 사회에도 보다 다양한 제도적 장치와 성숙한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하랑이 아빠’ 백동원이 장인어른, 처남, 아버지를 만나 군입대 이후의 가족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는 4자회담(?)이 공개됐다. 백동원은 면접관 포스를 풍기는 손위 처남의 송곳 질문에 잔뜩 긴장하면서도 그동안 모아둔 돈과, 군대에서 받은 월급 등으로 2년여간 최민아와 하랑이를 부양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 백동원의 책임감 있는 모습에 4자회담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다음으로 ‘요알못’ 이루시아의 요리 도전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루시아는 유준이를 위해 ‘두부 새우전’을 직접 만들었다. 앞서 냉동식품, 레토르트 음식을 유준이에게 먹이는 모습으로 3MC의 걱정을 유발한 이루시아는 친정 엄마의 원격 강의를 바탕으로 우여곡절 끝에 ‘두부 새우전’을 완성했다. 유준이는 엄마의 정성을 아는지, ‘두부 새우전’을 맛있게 먹어 3MC와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 박서현의 근황과 ‘콩콩이’(태명)의 탄생 과정이 공개됐다. 박서현은 시아버지가 깜짝 방문해 만들어준 감자탕과 계란토마토볶음을 먹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나아가 시아버지가 건네준 손편지와 출산 선물에 감동받아 눈물을 쏟았다. 박서현은 “저도 나중에 돈 벌면 선물 많이 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다음 날, 박서현은 남편 이택개와 함께 산부인과로 향했다. ‘콩콩이’를 낳기 위해 유도분만까지 시도했지만 출산이 쉽지 않았다. 결국 30시간의 진통 끝에 박서현은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2세를 낳았다. 박서현은 ‘고딩엄빠’ 제작진이 지원해준 산후조리원에서 건강하게 콩콩이를 돌보고 있는 상태며, 이후 영상 통화를 하면서 콩콩이의 모습을 깜짝 공개해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최민아와 백동원의 인연이 드라마급이네요!”, “하랑이 아빠, 군대 잘 다녀오시고 하랑이랑 엄마도 행복하게 지내시길요”, “유준이 엄마의 우당탕탕 요리 도전기, 짠하면서 웃겼어요”, “박서현의 출산 소식, 감동이었습니다. 콩콩아, 세상에 온 걸 축하해!”, “고3맘들, 저마다 사연들이 뭉클하네요. 가족과 사회의 보살핌이 더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 등 뜨거운 피드백을 보냈다.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고딩엄빠'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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