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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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이지현 子 폭력에 직접 나섰다…"두고볼 수 없어" (금쪽같은)[종합]

기사입력 2022.03.26 00: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오은영이 이지현 모자의 훈육 주도권 찾기에 나섰다.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는 이지현 가족의 세 번째 솔루션이 이어졌다.

이날 오은영은 이지현, 우경 모자와 만났다. 1대 1 코칭을 위해 방송국으로 찾아온 우경은 신발을 벗은 채 화를 내기 시작했다. 오은영은 이지현에게 "오늘 잘 배우면 허들을 하나 넘는 거다"라고 말했다.

오은영이 투입, 훈육 주도권 잡기가 이어졌다. 울면서 화를 내던 우경은 동요 없이 침묵하는 이지현의 모습에 멈칫하는 모습을 보였다. 난생 처음 보는 엄마의 반응에 우경은 더욱 흥분하며 엄마를 때리기 시작했다.

퍽 소리가 날 정도로 발길질을 하는 우경의 모습에 오은영이 직접 나섰다. 우경은 오은영에게까지 폭력을 가했다. 오은영은 반복해서 "뒤로 물러 앉아"라고 말했고 우경이는 54분 만에 처음으로 그 말에 따랐다.

이지현은 눈물을 보이며 힘겹게 오은영의 코칭에 따랐다. 우경이는 결국 "엄마 말 이제 못 듣는다. 이 사람들 다 쓸모 없다. 엄마 오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라"라며 소리를 지른 후 또 이지현에게 발길질을 했다.


계속해서 용기를 내는 모습에 장영란, 홍현희도 눈물을 보였다. 우경이의 폭력, 이지현의 눈물, 오은영의 교육이 계속해서 반복됐다. 우경이는 오히려 이지현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오은영은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했다.

오은영은 이지현에게 "수학을 잘하고 한글을 빨리 깨치는 거 하나도 안 중요하다. 다른 사람을 때리는 건 절대 안 되는 행동이다. 우경이는 이걸 못 배웠다. 이유가 어찌 됐든 못 가르친 거다. 우경이가 이지현 씨의 아들이지만 사회의 한 구성원이지 않나. 이렇게 사람을 해치고 때리는 걸 두고볼 수 없다. 이걸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면 정말 안 되는 거다"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이어 우경이에게 "깜깜해져도 하고 갈 거다"라며 "네가 소리 지른다고 해서 안 가르칠 순 없다. 네가 선생님한테 발길질을 한다고 해서 안 가르칠 순 없다. 사람을 해치는 행동은 절대 안 된다"고 알려줬다.

우경이는 처음으로 조용히 하란 지침을 따랐다. 우경이와 마주 앉은 오은영은 "오늘 우경이와 중요한 이야기를 할 거다. 잘 들어라. 너는 사람을 때리면 안 된다는 걸 진짜 모르냐"고 물었고 우경이는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오은영은 "모르는 건 배우면 된다. 알고도 그런 행동을 하는 건 더 큰 문제다. 엄마를 때리고 나면 즐겁고 속이 후련하냐. 우경이 마음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우경이는 "속상하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오은영은 "그런 미안한 마음을 너무 많이 느끼면 그게 너한테 안 좋기 때문에 그래서 손을 잡은 거다"라고 설명했고 우경이는 이를 차분히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지현은 오은영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우경이에게 설명했다. 우경이는 "미안해"라고 말하며 엄마에게 안겼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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