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환영식을 통해 '아기싱어' 선생님들의 특징을 짚어좠다.
100번째 어린이날 기념 KBS 2TV 예능프로그램 ‘국민동요 프로젝트 - 아기싱어’(이하 ‘아기싱어’) 1회와 2회에서는 ‘아기싱어 동요 유치원’에 입학한 꼬마 가수들의 환영식이 펼쳐졌다. 꼬마 가수들의 귀엽고 깜찍한 활약이 이어지며 ‘아기싱어’를 향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아이들과 처음 만난 선생님들의 다채로운 반응 역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원장선생님 김숙, 문세윤과 함께 꼬마 가수들을 가르치고, 요즘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차세대 국민동요를 만들 다섯 선생님 정재형, 장윤주, 이석훈, 기리보이, 이무진의 각양각색 스타일을 환영식을 통해 유추해봤다.
# ‘귀여운 리액션 요정 이사장님’ 정재형
환영식에서 자신을 ‘아기싱어 동요 유치원’의 재단 이사장이라고 소개한 정재형은 꼬마 가수들의 인생 첫 무대에 아낌없는 리액션과 칭찬을 펼치며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갔다.
꼬마 가수들이 노래하는 모습에 푹 빠져 입을 다물지 못하던 귀여운 모습부터 한시도 쉬지 않는 리액션으로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준 따뜻한 모습 등은 ‘정재형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따뜻한 공감 천사 선생님’ 장윤주
‘아기싱어’를 통해 2년 만에 예능에 복귀한 장윤주는 아이들의 노래와 이야기 하나 하나에 몰입하고 공감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장윤주는 아이들과 계속 눈을 맞추며 호흡하는 것은 물론, 꼬마 가수들의 무대에 웃음과 눈물을 숨김없이 보이는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 ‘자상한 스윗 대디 선생님’ 이석훈
아들의 100일 선물로 곡을 발매하고, 수익금을 전부 소아 환자를 위해 기부한 자타공인 ‘스윗 대디’ 이석훈은 ‘아기싱어’에서도 꼬마 가수들을 자상하게 챙겨주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이석훈은 실제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장점을 날카롭게 캐치하는가 하면, 노래를 마친 꼬마 가수에게 친절하게 물까지 가져다주는 세심함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 ‘순수한 힙스터 선생님’ 기리보이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3연속 우승을 이끌었던 기리보이는 ‘아기싱어’를 통해 순수하고 친근감 넘치는 동요 선생님으로 완벽 변신했다.
기리보이는 꼬마 가수들의 무대에 연신 환하게 웃음 지으며 얼굴에서부터 행복함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아기싱어’ 1회에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할 때는 긴장 상태로 24시간 동안 촬영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장해제된 기분”이라고 밝혔을 만큼 아이들과 동요의 매력에 녹아든 기리보이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자아낸다.
# ‘솔직한 Z세대 선생님’ 이무진
‘아기싱어’의 막내 선생님 이무진은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생각을 바로 표현하는 Z세대답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감상평과 리액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무진은 “소설 ‘어린 왕자’처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동요를 만들고 싶다”고 프로듀서로서의 포부를 당차게 밝히는가 하면, 꼬마 가수의 진심 어린 노래에 눈물을 흘리는 소년 같은 모습도 동시에 보여주며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올해 5월 5일 100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차세대 국민동요를 만들기 위해 연예인 초보 동요 프로듀서들과 꼬마 가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동요 제작기 ‘아기싱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