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 서강준이 생각도 못했던 긴박한 상황 발생에 패닉에 빠졌다. 연이은 충격 전개에 “일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리냐”, “오늘도 엔딩 장인”이라는 열띤 반응이 들끓었다.
지난 23일 공개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감독 리건) 6회에서 관리국은 마침내 '유령'(이시영 분) 생포에 성공했다. '그리드'가 망가졌다는 소문을 퍼뜨렸고, 살인범 김마녹(김성균)을 확보한 결과, 모두의 예상대로 유령이 제발로 관리국에 나타난 것. 하지만 잠복해 있던 특수수사대 대원들이 실탄을 쏘는 바람에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그 사이, 김새하(서강준)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먼저 부상당한 유령이 놓친 이동장치를 손에 넣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다음 목표는 유령이 옮겨진 13층. 하지만 아무나 출입할 수 없는 13층에서, 일개 직원이 실험대에 오른 유령을 볼 수 있을지도 만무했다. 하지만 새하는 기지를 발휘, 국장 조흥식(김형묵)을 뒤따라 들어가 유령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알아낸 사실은 단 하나뿐. 유령의 손목에 작은 칩이 들어있는데, 뇌에서 보내는 신경 신호를 전자 신호로 바꿔주고, 그걸 금속 장치가 다시 운동 신호로 바꿔주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무엇이,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 지 알 수 없었다.
반면, 송어진(김무열)은 국장의 지시에 따라 분석실에 남아 유령을 취조했다. 2091년에 태어났다는 유령은 어떻게 시간이동을 했는지, 왜 왔는지 묻는 어진에게 “시간은 흐르지 않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길 뿐이었다.
그런데 국장의 지시로 형사 정새벽(김아중)을 내보내려던 새하에게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바로 유령이 아픈 어머니에게 알 수 없는 약물을 주입하는 현장을 담은 충격적인 CCTV 영상이었다. 지난 밤, 그가 간병인으로 위장, 새하의 집에 나타났던 이유가 밝혀진 가운데, 새하는 다급한 마음에 엘리베이터에 탔지만, 그의 지문으론 13층 출입이 불가능한 상황. 새하가 아픈 어머니를 지키고 유령의 진짜 목적을 알아낼 수 있을지, 다음 회를 애타게 기다리게 만든 패닉 엔딩이었다.
매회 상상을 뛰어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