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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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 기다리는 손현주, 따뜻한 '봄날' 올까

기사입력 2022.03.23 15:0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영화 '봄날'(감독 이돈구)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손현주가 주연으로 나서는 '봄날'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 분)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비장한 음악과 함께 ‘호성’ 시점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골똘히 생각에 잠긴 호성의 표정 위로 “드디어, 8년 만에 출소했다”, “나 강호성, 아직 죽지 않았다!”라는 독백은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곧이어 한때 호성을 형님으로 모시던 후배가 “형님 일할 게 없어요, 지금”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 분위기가 급반전 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일촉즉발! 수습불가!” 카피와 함께 자신의 건재함을 입증하기 위해 일을 꾸미는 듯 분주한 호성의 장면들이 보여진다. 여기에 “철부지 형님의 기상천외한 비즈니스!” 카피가 더해져 여전히 그가 철들지 못하고 왕년에 잘나가던 시절에 머물러 있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주인공 호성 역으로 분한 손현주의 디테일한 연기는 명배우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봄날'은 4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콘텐츠판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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