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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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피' 정우 "희수 캐릭터, 이해할수록 예민해지고 쓸쓸해져" (인터뷰)

기사입력 2022.03.22 11:58 / 기사수정 2022.03.22 11:5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우가 '뜨거운 피'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정우는 22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뜨거운 피'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우는 "희수가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극의 톤이 달라지다보니 신경을 많이 썼다"고 얘기했다.

이어 "저는 희수가 섹시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어떻게 해야 희수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생각했고, 무겁게만은 가지 않되, 조금은 유머를 섞으면서 후반부에 감정이 치달을 때 감정의 진폭이 좀 더 차별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의상 부분도 신경을 썼고, 면도도 안했던 것 같다. 희수라는 캐릭터를 이해하면 이해할수록 많이 예민해지고 쓸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다"고 덧붙였다.

'뜨거운 피'는 1993년, 더 나쁜 놈만이 살아남는 곳 부산 변두리 포구 구암의 실세 희수(정우 분)와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로 23일 개봉한다.

사진 = (주)키다리스튜디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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