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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자기소개 무대 피날레 장식…기대되는 합창 도전기 (뜨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22 07:00 / 기사수정 2022.03.22 08: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종혁이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1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이종혁이 부활의 '론리 나이트(Lonely Night)'를 열창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종혁은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고, "연기자 이종혁이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지만 그 정도 실력은 아니다. 참 부담스럽게 하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부담스러워서 선글라스 쓰신 거냐"라며 거들었고, 이종혁은 "뭐 벗겠다"라며 선글라스를 벗었다.

이종혁은 "합창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선생님들과 많은 선배님들을 가깝게 보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고 해가 안 되도록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며 다짐했다.

전현무는 "이종혁 씨 라이벌이 우현 씨다. 우현 씨가 이미 박진영 씨 노래를 완벽하게 불러주셔서 기선 제압을 했다. 견제를 이겨낼 자신이 있냐"라며 물었고, 이종혁은 "견제까지 생각해 본 적 없다. 형이랑 대학로에서 작품을 했지만 이번에 새로운 작품을 한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이종혁의 사전 미팅 영상이 공개됐다. 이종혁은 "우리 때는 헤비메탈 듣고 이럴 때다. 록을 한번 해보고 싶다"라며 고백했고, 부활의 '론리 나이트(Lonely Night)'를 선곡했다.

이후 이종혁은 부활의 '론리 나이트(Lonely Night)'를 열창했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와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했다.

나문희는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너무 잘한다"라며 감탄했다. 전현무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김영옥 선생님, 나문희 선생님이 너무 좋아한다"라며 못박았고, 나문희는 "너무 잘했다. 음색이 아주 좋다"라며 덧붙였다.


김영옥은 "처량맞은 것만 듣다가 신이 나니 너무 좋은 거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종혁은 "너무 오래 기다리다 보니까 힘들긴 했는데 음악 들으면서 하다 보니까 신이 나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문정은 "순간적으로 끌어올리는 에너지가 있으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탄탄한 소리, 굵은 소리, 고운 소리, 부드러운 소리, 따뜻한 소리 다 있는 것 같아서 어떤 곡을 할 수 있을지 소재가 다양해졌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기뻐했다.

우현은 "연기를 하면서 만나면 다른 사람이 되어서 연기를 하니까 그 사람을 잘 모르는 것 같다. 오늘은 인생의 한 단면을 짧은 시간 내에 본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병준은 "음정을 정확하게 하고 박자를 잘 맞추는 게 노래를 잘 부르는 게 아니다. 내 삶을 노래할 수 있고 내 삶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행복을 느낀다"라며 감격했다.

김영옥은 "과연 어떤 사람들과 이걸 할 수 있을까. '누가 15명이나 되는 사람을 어떻게 뽑아서 하나' 싶었다. 오늘 와서 보니까 신기하고 깜짝깜짝 놀랐다. 정말 좋은 시간을 갖게 된 게 행복하다"라며 털어놨다.

김문정은 "켜켜이 쌓아놓은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라 모든 가사가 대사로 들렸고 노래가 아니라 이야기로 다가왔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나 이제 비디오가 아니라 오디오로도 감상할 수 있게끔 생각을 했다. 숙제도 많이 내드리고 숙제 검사도 하겠다"라며 당부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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