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윤은혜가 불암산 등반에 도전했다.
19일 윤은혜의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은혜로그in'에는 '초보 등산러의 패기/은혜의 등산 극장/불암산 등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평소 저혈압이 있다는 윤은혜는 따뜻해진 날씨와 더불어 체력 관리차 친구와 스태프들과 함께 불암산 등반에 나섰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등산에 앞서 준비 운동으로 몸을 풀었다. 윤은혜는 "저혈압이 너무 심해서 정상까지 걸어 올라가 본 적이 거의 없다. 어렸을 때 산에 가면 중간부터 쓰러져서 업혀 왔던 기억밖에 없다"라고 털어놨다.
윤은혜는 등산 시작 지점에 도착하기까지 이미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다. 윤은혜는 "너무나 많은 마음들이 교차한다. 나의 목표는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아니다. 산 내음을 맡고자 하는 거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 온 일행들이 빠른 속도를 내자 윤은혜는 "저 사람들은 정상까지 가라 하고 우리는 중간에서 내려오는 게...실패는 아니지 않냐"며 힘들어했다.
윤은혜는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한 발자국 나아갔다. 윤은혜는 "우리는 촬영도 하고 서로를 보듬어 주기 때문에 (더 힘들다)"라고 말했다. 윤은혜는 얼마 못 가서 다시 주저앉았다.
하지만 윤은혜는 포기하지 않고 정상을 위해 나아갔다. 다행히 정상에 잘 도착한 윤은혜는 기념사진을 남기며 기쁨을 만끽했다.
윤은혜는 "산은 진짜 좋은 것 같다. 뭔가 힐링도 된다. 무릎 아픈 거 빼고는 내려올 때 너무 쉽고 괜찮았다. 올라갈 때는 쉬면서 올라가면 안 될 것 같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어 "꼭 등산화 신고 오셔야 한다. 이렇게 가벼운 가방만으로 재밌는 등산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은혜로그in' 영상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