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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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로서 첫 정규앨범"…하이브리드형 '데이드림' 의미 [종합]

기사입력 2022.03.21 15:30 / 기사수정 2022.03.21 15:3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첫 정규앨범의 의미를 되짚었다.

21일 오후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 '데이드림(DAYDREAM)'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유튜버 천재이승국의 진행으로 열렸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데이드림'은 서정적인 보컬과 섬세하게 조율된 편곡이 돋보이는 미디엄 팝 댄스곡이다. 네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싶지 않은 화자가 자발적으로 영원한 백일몽에서 깨고 싶지 않다고 외치는 절절한 사랑 고백이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외에도 이기광의 자작곡 '밤안개 (Night Fog)', 'Don't Leave', 'PLAY', '될 대로 되라고 해', 'CLASSIC', 손동운의 자작곡 '시선 (Our Eyes)' 등 10곡이 수록됐다.

이날 손동운은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내는 첫 정규앨범인 만큼 곡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썼다. 안무도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기광은 "미니앨범도 그렇지만 그보다 더 많은 회의를 거쳤다. 라이트(공식 팬덤명)도 좋아할 수 있는 곡으로 타이틀을 선정했다. 무대적으로 볼 때 이전과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요섭 역시 "심사숙고 끝에 타이틀과 수록곡을 정하며 앨범을 준비했다. 어제까지도 열심히 무대 연습을 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라고, 윤두준도 "하이라이트로서 활동하고 있는 기간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정규앨범을 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남다른 의미가 있다. 회의를 정말 많이 했다. 그 시간이 후회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특히 양요섭은 타이틀곡 '데이드림'에 대해 "신나는 노래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 서글퍼지는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윤두준도 "노래 자체가 봄과 잘 어울린다. 가사는 슬프지만 두 가지를 충족시키는 하이브리드형 노래가 아닌가 싶다. 내키는 때 들으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기광은 "'데이드림'에서 (손)동운 씨 파트를 들을 때마다 꿈속으로 침투하는 느낌이 든다. 많은 분들의 귀에도 그렇게 들리기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기광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밤안개'는 멤버들은 물론 소속사 식구들까지 모두 마음에 들어해 수록됐다고.  이에 대해 이기광은 "멤버들과 회사 직원들이 이렇게까지 좋아할지 몰랐다. 노래를 듣자마자 픽(Pick)을 당해서 정말 기뻤다. 기타 루프를 깐 뒤 가사를 썼는데 뻔한 걸 쓰기 싫어서 뿌연 느낌, 안개, 밤안개 이런 식으로 서정적인 감정을 살을 붙였다"고 곡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Don't Leave'도 이기광이 참여한 곡이다. 양요섭은 "(이)기광 씨가 콘서트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다. 올해 꼭 콘서트를 하고 싶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꼭 들려드리면 좋겠다"고 대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하이라이트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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