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16

정부, 일본에 '붕산' 지원 나서

기사입력 2011.03.17 09:04 / 기사수정 2011.03.17 09:50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부가 일본의 대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움직이고 있다.

16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일본 간사이 전력이 지난 14일 코트라를 통해 붕산 52t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 주한 일본대사관이 공식적으로 우리 정부에 붕산 지원을 요청해 왔다.


붕산은 연료봉의 중성자를 잡아내 핵분열을 억제하는 흡수재인 붕소가 포함된 산이다. 일본은 현재 원자로 폭발을 막기 위해 막대한 양의 붕산을 바닷물에 섞어 원자로에 쏟아붓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붕산을 일본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붕산 보유량은 309t으로 전량 이탈리아에서 수입해 쓰고 있다. 일본에 지원하는 양을 빼면 6개월분이 남는다.

한편, 정부는 또 생필품과 성금을 보내는 문제를 일본 측과 협의, 구체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 ⓒ NTV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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