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 김정현 기자) FC서울 수비를 무너뜨린 조나탄 링과 주민규에 대해서 남기일 감독이 만족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맞대결에서 조나탄 링의 멀티골로 한 골 만회한 서울에 2-1로 이겼다. 제주는 승점 3점을 얻어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남기일 감독은 “서울이 베스트 멤버가 아니라고 해도 오늘 경기 쉬운 경기 아니었다. 최선을 다해야 했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끝까지 선수들이 잘 해줘서 귀중한 승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조나탄 링은 K리그 데뷔골은 물론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남 감독은 “외국인이 K리그에 적응하기 쉽지 않은데 천천히 동료들과 잘 녹아들고 있다. 본인의 장점이 경기장에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에 슈팅이나 득점이 없었는데 오늘 경기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또 “오늘 링의 여자친구 생일이라고 했는데 그 두 골이 여자친구로 인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1시즌 득점왕인 주민규는 2022시즌 초반엔 도움 개수가 더 많아졌다. 주민규는 이날 경기 포함해 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감독은 “(주민규에게)부지런하게 움직여달라고 주문했다. 득점이 아니더라도 동료들에게 연결해달라고 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서 도움을 올리고 있어서 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감독으로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