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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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10년 동안 4번' 바르사 FW 영입 시도→모두 '실패'

기사입력 2022.03.19 16:06 / 기사수정 2022.03.19 16:0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페란 토레스의 영입을 4번이나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토레스는 현재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이 빠진 바르사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 공격 보강을 추진했고,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5,500만 유로(약 737억 원)의 이적료를 들여 토레스를 영입했다.

토레스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기록을 보이고 있으며, 매 경기를 치를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바르사 서포터들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토레스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첫 엘 클라시코 경기를 치를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지난 18일 토레스가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4번이나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토레스가 만 10세일 때, 레알 마드리드는 토레스의 가치를 알아보고 그의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당시 토레스의 가족은 토레스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거절했다.

그로부터 4년 후,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토레스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토레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에게 오른쪽 풀백 포지션을 제안했다는 이유로 제의를 거절했다.


토레스는 이후 성장을 거듭했고, U-17 월드컵 명단에 드는 등 가치를 드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레스가 만 17세일 때도 그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 토레스의 바이아웃 금액이었던 800만 유로(약 107억 원)의 지급을 꺼려하며 영입을 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의 4번째 시도는 지난 2020년에 있었다. 당시 토레스느 발렌시아의 프로젝트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추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토레스에게 관심을 표했으나, 토레스와 발렌시아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토레스가 자유계약(FA)으로 풀리면 영입을 시도하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토레스가 자유계약으로 풀리기까지 6개월을 남겨두고 맨시티가 토레스의 영입을 확정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10년 동안 토레스의 영입 기회가 총 4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입에 모두 실패했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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