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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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설' 박재범 "내 정체성=비보이…힙합 통해 모든 걸 얻어" (쇼다운)

기사입력 2022.03.19 05:4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재범이 자신의 정체성은 비보이라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JTBC 브레이킹 서바이벌 '쇼다운'에서는 저지 3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재범은 "브레이킹이 힙합이다. 그래서 제 정체성의 뿌리는 비보이다. 많은 분들은 가수, 래퍼, 댄서, 사장님으로 알고 있으신데 브레이킹이란 힙합을 통해서 그 모든 걸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예전에는 비보이가 한창 붐이었다고 알고 있다. 세계적인 대회들도 한국에서 많이 주최했고 세계적으로도 한국분들이 많이 우승했다. 한국 팀이 제가 좋아하는 춤, 문화에서 짱 먹은 거다. 근데 그렇게 죽도록 했는데 명성까지 다 얻고 비보이 세계에서 다 알아주는데 동네 빵집에서 알바하고 있다"며 비보이의 현실을 전했다.

박재범은 "대한민국 비보이들이 얼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면서 명성과 멋을 피땀눈물로 얻었는지 모르실 거다. 길거리에서 탄생한 춤, 예술, 문화가 올림픽 종목까지 된 건 정말 대단한 거다. 이분들이 이걸 하기 위해, 이 몇 바퀴를 돌기 위해 얼만큼 노력하고 희생했는지 알아줬으면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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