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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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큰 쵸비는 못말려' 젠지, 갈 길 바쁜 KT 제압…'2위 마무리' [LCK]

기사입력 2022.03.18 22:5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갈 길 바쁜 KT를 꺾었다. 

1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마지막주 KT 대 젠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KT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빅라' 이대광, '에이밍' 김하람, '라이프' 김정민이 나왔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다.

3세트에서 젠지는 블루 진영을 KT는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젠지는 레넥톤, 리신, 코르키, 이즈리얼, 카르마를 픽했다. KT는 볼리베어, 렉사이, 아칼리,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골랐다.  

초반 용을 두고 양 팀이 치열한 싸움을 펼쳤다. KT가 용을 챙기긴했지만 3킬을 내주고 말았다. 첫 전령을 두고 KT가 먼저 뭉쳐 빠르게 가져갔다.

KT는 전령을 먹고 탑 다이브를 시도, 도란과 피넛을 잡아냈다. 동시에 빅라는 봇에 홀로 라인을 밀던 룰러까지 끊었다.

경기는 다시 팽팽하게 흘러간 상황. 두 번째 마법공학 용이 나왔다. 커즈는 잘크고 있던 쵸비를 끊었고 반대로 젠지는 빅라와 라이프를 잡고 용을 챙겼다. 

세 번째 대지용이 등장했다. 젠지가 먼저 자리를 잡고 용을 획득, 미드에 전령을 풀면서 1차까지 파괴했다. 곳곳에서 사고가 터졌다. 잘 큰 쵸비는 빅라를 솔킬 내며 미드 차이를 벌렸다.

한 번 기세를 잡은 젠지는 KT가 탑 1차를 미는 순간 미드 2차를 밀어내는 성과를 만들었다. 21분 경 젠지는 쵸비의 포킹을 앞세워 KT의 봇 다이브를 막아냤고 드래곤 3스택도 쌓았다.

젠지는 화력 차이를 뽐내며 바론도 차지했고 탑을 거세게 압박했다. 커즈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딜러진이 모두 산 젠지는 탑 내각을 터트렸다. KT는 26분 경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쵸비를 잡았지만 모두 당했고 젠지는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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