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48
연예

"어느새 노래 하나 뚝딱"…스트레이 키즈, 여유 더한 자신감 [종합]

기사입력 2022.03.18 13: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자체 프로듀싱 아이돌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의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오디너리'에는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을 비롯해 '거미줄', '차머(Charmer)', '땡', '론리 스트리트(Lonely St.)', '피어난다 (방찬, 리노, 승민, 아이엔)', '머디 워터(Muddy Water) (창빈, 현진, 한, 필릭스)' 등 7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의 간담회는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진행됐다. 멤버들의 간단한 첫 인사 후 뮤직비디오 시사 과정에서 스트리밍이 중단돼 혼선을 빚기도 했다. 결국 간담회에서는 신곡 '매니악' 뮤직비디오 풀 버전이 공개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앨범명 '오디너리'는 '이상한', '평범한'을 의미하는 두 영단어 'Odd'와 'Ordinary'를 결합해 만들었다. '평범한 우리도 모두 이상한 면을 지니고 있다. 즉 이상한 것이 곧 평범한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매니악'은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작사, 작곡했으며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화법으로 '정상'을 요구하는 세상에 '비정상'들의 당당한 외침을 전한다.

이에 대해 방찬은 "쓰리라차는 많은 고민과 많은 벽을 경험했다. 뚝심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결국 개인이 아닌 팀이기 때문이다. 이번 곡 작업을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스트레이 키즈스러운' 매력을 전할 수 있을지 대화를 나누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고 자부했다.

이어 "우리의 가장 큰 매력과 무기는 팀워크"라며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과 멤버 개개인의 색깔이 잘 어울리는 것이 강점이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쓰리라차 외에도 멤버 전원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자체 프로듀싱 그룹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현진은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쓰리라차에게 고맙고 대단하다고 느낀다. 개인이나 유닛곡을 작업하며 어려움을 겪는 순간이 많은데 서로 주고받다 보면 어느새 곡 하나가 뚝딱 만들어진다"면서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승민은 그룹 활동 외에도 멤버들의 활발한 개인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여러 경험을 발판 삼아 성장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보컬 면에서 더 성장하고 싶다. 이번 앨범을 들으신 분들에게 보컬적으로 좋아졌다는 반응을 들으면 굉장히 기쁠 것"이라고 작은 바람을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3월 데뷔 이후 줄곧 괄목한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4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오디너리'는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으로 국내 오후 1시, 미국 동부시간 자정대 발매하는 앨범이다. 이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창빈은 4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며 달라진 위상에 대한 질문에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다만 많은 분들이 응원과 사랑을 주시는 걸 느끼고 싶은 마음은 더 크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노는 "본가 갈 때마다 사인을 해놓고 가라는 요청이 많아져서 조금은 달라진 걸 느낀다"고 기분 좋게 털어놨다.

이를 듣던 창빈은 "단골 고깃집이 있는데 평소에는 탄산 음료를 서비스로 주신다. 그런데 얼마 전에는 육회에 배까지 썰어서 서비스를 주시더라. 정말 감사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면사 남다른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는 이날 오후 1시 발매된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