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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 2방' 슈퍼루키 방망이 美쳤다…날로 뜨거워지는 타격감

기사입력 2022.03.17 15:4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슈퍼루키' 김도영이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했다.

김도영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2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로써 김도영은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회 김도영은 선발 고영표의 4구째 136km/h 투심을 밀어쳐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진루에는 실패했다. 3회 무사 1루에서 김도영은 고영표와 재대결을 펼쳤고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바뀐투수 좌완 하준호를 상대한 김도영은 2구째 139km/h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중간 2루타를 폭발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추가 진루를 하진 못했다. 김도영은 7회 다시 한번 괴력발휘했다. 1사 2루에서 좌완 불펜 이창재의 3구째 135km/h 직구를 통타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후 김도영은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9회 김도영은 마지막 타석에서 1차 지명 루키 맞대결이 펼쳤다. 우완 박영현과 맞붙은 김도영은 직구 공략에 실패하며 삼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김도영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화끈한 타격쇼를 선보이며 시범경기에서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멀티히트 행진을 '3'으로 늘리며 순조로운 프로 적응을 알렸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533(15타수 8안타) 1홈런 2타점 2도루 4득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김도영은 오는 18일 KT전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려 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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