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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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있는데 위험할 뻔... 포그바 "지난밤, 도둑이 들었다"

기사입력 2022.03.17 09:53 / 기사수정 2022.03.17 09:53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폴 포그바가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포그바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1-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이 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경기 이후, 팀의 8강 진출 실패보다 더 좋지 않은 소식을 알렸다.

포그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위해 올드 트래포드로 떠나있는 상황에, 도둑이 집에 들었다고 밝혔다.

포그바는 "지난 밤 우리 가족은 최악의 밤을 보냈다. 내 아이가 침실에서 잠을 자고 있을 때, 도둑이 우리 집에 들었다. 도둑은 집에 5분도 있지 않았지만, 그 어떤 것보다 가치 있는 것을 우리에게서 빼앗았다. 바로 안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내와 나는 아이들이 안전한지 다치진 않았는지 알지도 못한 채, 서둘러 집에 갔다. 아빠로서 당신의 아이를 보호하지 못했다는 감정보다 더 나쁜 것은 없다. 지난 밤 내가 느꼈던 감정을 그 어떤 누구도 느끼지 않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의 말에 의하면, 도둑의 침입으로 인해 아이들의 생명이나 재산에는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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