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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이터널 리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유저 증대 및 공동 마케팅 추진

기사입력 2022.03.16 09: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 이스포츠가 이터널 리턴 유저 증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16일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가 넵튠의 게임 개발 자회사 (주)님블뉴런(대표 김남석)과 함께 PC 온라인 생존 배틀아레나 게임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년간의 파트너십 기간 동안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의 유저 확대 및 글로벌 게임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터널 리턴은 실시간 배틀 아레나(MOBA, 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와 서바이벌 형식이 혼합된 장르로, 최대 18명의 플레이어가 각종 전략 전투를 통해 최후의 1인 또는 1팀을 가려내는 게임이다. 지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과 인기게임상 2관왕에 오르며 대중성과 뛰어난 게임성을 증명한 바 있다.

젠지는 이터널 리턴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하여 젠지 브랜드 파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글로벌 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젠지 이터널 리턴 콘텐츠 크리에이터 팀을 구성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한다. 

한국에서는 전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이자 총 30만 명의 구독자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 게임 콘텐츠 크리에이터 ‘감블러’와 이터널 리턴 전문 유튜버 ‘농약엑기스,’ 미국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트위치 스트리머 ‘릴리피츄(LilyPichu),’ 북미 LCS(LoL Championship Series) 인터뷰어로 이름을 알린 ‘오빌리 메이(Ovilee May)’가 전속 크리에이터로 합류한다. 이외에도 젠지에서 이미 활약 중인  정예지(Yeji), 네메시스(Nemesis), 니키 테일러(Nicki Taylor), 섭케이틀린(SupCaitlin) 등도 이터널 리턴 관련 콘텐츠에 참여할 예정이다.

젠지와 님블뉴런은 이외에도 해외 커뮤니티 구축,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과 대형 이벤트 개최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젠지의 이스포츠 전문 교육 기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Gen.G Global Academy)’에서는 이터널 리턴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미국에서는 UC버클리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켄터키 대학교(University of Kentucky) 등 유수의 대학교 소속 이스포츠 클럽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터널 리턴 체험 이벤트 및 학교 대항전을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드림핵(DreamHack), 팍스 이스트(PAX East) 등 미국의 초대형 게임 컨퍼런스 참여를 추진하는 등 이터널 리턴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이스포츠 전략을 함께 구상할 계획이다.

한편, 젠지와 님블뉴런은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고 이터널 리턴 게이머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3월 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행사장 인근에서 파티 형식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2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서울 신촌에 위치한 ‘젠지 PC방’에서 스트리머와 유저 초청 이벤트 매치를 개최하고 참가자들에게 기념 선물을 제공한다. 기념 이벤트는 이터널 리턴 공식 채널과  ‘감블러’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아놀드 허(Arnold Hur) 젠지 CEO는 “뛰어난 IP를 보유한 님블뉴런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외 다양한 행사 등을 통해 이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특히 젠지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 뛰어난 마케팅 역량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해당 게임의 유저 확대와 글로벌 진출 노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남석 님블뉴런 CEO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에서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온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이터널 리턴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서 이터널 리턴은 재밌고 기대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이스포츠 팬들에게 선물하는 데 집중하고, 젠지와의 긴밀한 글로벌 협업을 통해 이터널 리턴 프랜차이즈(IP)가 이스포츠를 넘어 더 다양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물하고 장기적으로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확산의 계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사진=젠지 이스포츠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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