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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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파격 삭발? 1살이라도 어릴 때 다 해보고 죽어야죠"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2.03.16 07:00 / 기사수정 2022.03.16 14:51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마마무 멤버 솔라가 파격적인 도전을 이어가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5일 솔라의 첫 번째 미니앨범 '容 : FACE' 발매 기념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容 : FACE'는 솔라가 발표하는 첫 미니 앨범이자 자신의 본명에서 모티브를 얻어 콘셉트를 기획했다. 타이틀곡 '꿀(HONEY)'을 포함해 'RAW', '찹찹(chap chap)', 'Big Booty', '징글징글(zinggle zinggl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꿀'은 꿀벌이 여왕벌에게 꿀을 가져다주듯 사람들이 나에게 달콤한 유혹을 한다는 내용을 키치하게 담아낸 곡이다. 보컬은 물론 랩을 소화하는 솔라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솔라는 첫 솔로 앨범 발매 당시 파격적인 삭발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자신에 대한 뉴스들을 붙여서 만든 페이퍼 드레스로 독특한 스타일링을 예고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에 몸을 던지는 솔라는 "저는 서른 전까지는 제 자신을 잘 몰랐다"며 "서른이 지나니 저를 더 잘 알겠더라. '내가 살면서 하나라도 더 도전하고 죽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뭔가를 해보지 못하고 죽는 게 싫다. 그래서 1살이라도 어릴 때 다양한 시도를 해보자는 게 가치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디어는 평상시에도 늘 찾고 있다. 친언니가 패션쪽 일을 해서 아이디어도 많이 얻고, 활동하지 않을 때도 늘 수집해놓는 스타일이다. 아이디어를 아껴두지 않고 그때그때 다 한다. 아끼면 똥된다는 말 있지 않나. 아끼질 않고 생각나는 걸 몇 개가 되든 하나의 앨범에 다 때려넣는다. 다음 앨범은 또 미리 준비해서 때려 넣을 것"이라며 해맑게 웃었다.

본명인 김용선의 한자 '容(얼굴 용)'을 따서 앨범명을 짓고, 자신의 얼굴을 본딴 석고상을 전면에 내세운 첫 솔로 미니 앨범. 솔라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신에 대해 "팬들이 원한다면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 어떤 모습일지는 저조차도 궁금하다. 이번에는 꽉 찬 일주일 활동을 하는데 짧고 굵은 활동을 할 것 같다. 여러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들어주시면 좋겠다. 현생을 살다 보니까 좋은 노래를 놓칠 때가 많아서 발매된지도 몰라서 못 듣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많이 듣고 위로를 받으면 좋겠다. 물론 성적도 좋으면 좋을 것 같다. 요즘 (차트인이) 많이 힘들지만 한 번 뚫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마마무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목표도 밝혔다.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게 활동하고 싶다"는 솔라는 "마마무 리더로서 앞으로도 좋은 방향성으로 음악을 하고 싶고, 그룹으로 커리어도 놓치고 싶지 않다. 김용선 개인으로서는 더 열심히 달려서 스스로를 업그레이드시키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솔라는 "저는 밝고 걱정 없이 산 얼굴로 기억되고 싶다.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고, 또 그렇게 살았고, 그런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지금 저의 얼굴로 표현되지 않았나 싶기 때문"이라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감없이 내비쳤다.

사진=RBW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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