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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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대상 1호... 포터 "손-케 듀오, 막아야 한다"

기사입력 2022.03.15 09:59 / 기사수정 2022.03.15 09:59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모든 상대팀의 경계대상 1호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이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연된 1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에 오르기 위해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과 4위 아스널의 현재 승점차는 6점 차이다.

토트넘은 지난 13일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팀의 '주포' 케인이 득점을 터뜨리긴 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당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많은 전문가들의 혹평을 받았다.

이번 경기에선 손흥민과 케인, 둘의 시너지 발동이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을 기록할 만큼 둘의 케미는 토트넘을 상대하는 모든 팀들의 경계 대상 1호가 됐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둘 중 한 명만 막으면 토트넘의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브라이튼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도 이에 대해 언급했다. 포터 감독은 경기 전 열린 언론 기자회견에서 "케인과 손흥민의 듀오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았다. 우리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하겠지만, 이러한 도전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케인은 월드 클래스 선수이다. 그를 막는 것은 어려우며, 손흥민의 패스를 받을 때 그 난이도는 더 올라간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케인이 득점을 하지 못하는 날엔 토트넘이 승리를 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에게 모든 비난이 쏟아진다. 케인을 효과적으로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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