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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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아마추어에게 엘보를?...방콕FC 선수, 즉결 처분

기사입력 2022.03.15 09:18 / 기사수정 2022.03.15 09:18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프로 선수가 아마추어 선수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온라인 스포츠 매체 더18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축구 경기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사건의 주인공은 방콕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잇사렛 노이차이분이었다. 노이차이분은 지난 13일 펼쳐진 북방콕 대학교와의 타이 리그3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상대 선수 수파산 루앙수파니밋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상황은 이랬다. 북방콕 대학교가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루앙수파니밋은 후반 추가시간,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갔지만 노이차이분의 발을 일부러 거는 행위를 했다. 이에 화가 난 노이차이분은 루앙수파니밋에게 달려간 후, 곧바로 그의 얼굴을 향해 엘보를 시도했다. 루앙수파니밋은 곧바로 경기장에 쓰러졌고, 심판은 곧바로 노이차이분에게 레드 카드를 부여했다.

경기 이후, 방콕 FC는 공식 SNS를 통해 노이차이분의 계약 해지를 알렸다. 방콕 FC는 "구당는 이러한 행위를 지지할 수 없다. 구단은 노이차이분과의 계약을 취소했다. 이러한 행위를 당한 상대 선수에게 미안함을 표하며,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가격당한 부위를 24번이나 꼬매야 했던 루앙수파니밋은 수술을 끝마친 뒤, 경위조사를 위해 경찰서에 출두했으며, 가해자 노이차이분은 현재 폭행 행위로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더18 캡처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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