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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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유영철 vs 프로파일러 권일용, 엇갈리는 주장…한승연 "너무 화나" (블랙)

기사입력 2022.03.14 11:47 / 기사수정 2022.03.14 11:4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블랙'에서 유영철과 권일용의 엇갈리는 주장과 진실이 밝혀진다.

16일 방송되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이하 블랙)’에서는 장진 감독, 배우 최귀화, 권일용 교수, 그리고 게스트 한승연이 함께 연쇄살인마 유영철의 편지를 통해 그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장진이 유영철로부터 받은 세 통의 편지의 존재를 알리고, 한승연이 “직접 쓴 편지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유영철의 편지 속에는 체포 당시 ‘이 사건을 계기로 여성들이 함부로 몸을 놀리거나 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발언을 한 이유가 담겨있는 것을 예고해 출연자들을 술렁이게 했다. 이어 편지를 통해 유영철은 “분노는 표출하면 할수록 짜릿했다”라는 속마음을 드러냈고, 이에 한승연은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난다”라며 괴로워했다.

유영철의 충격 발언은 더 있었다. 유영철의 편지를 대신 읽은 최귀화는 “저는 권일용 프로파일러를 만난 사실이 없다”라는 뜻밖의 주장을 보고 놀랐다.

권일용이 프로파일러가 된 후 처음으로 맡은 연쇄 살인 사건이 바로 유영철 사건이었으며, 권일용은 그의 자백을 받아낸 담당 프로파일러이기도 해 두 사람의 인연은 많은 이들에게 익히 알려졌었다.


하지만 유영철의 엇갈리는 주장에 출연진들도 술렁였다. 이에 권일용은 “이런 말을 할까 말까 고민했다”라며 진실을 밝힐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편지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속마음, 그리고 권일용이 말하는 유영철과의 진짜 관계가 밝혀질 ‘블랙: 악마를 보았다’는 1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블랙: 악마를 보았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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