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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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한영, 러브스토리 독점 공개 "처음엔 무서운 선배"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03.13 22: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박군과 배우 한영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박군과 한영이 이상민의 집에 초대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군은 한영과 함께 이상민의 집을 찾았고, "제 여자친구다"라며 소개했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한영을 알아보고 깜짝 놀랐고, 한영은 "한영 맞다"라며 밝혔다.

김준호는 "방송에서 커플로 하는 거 아니고 진짜냐"라며 당황했고, 이상민은 "사귀는 게 문제가 아니고 결혼 생각하고 있다"라며 귀띔했다. 박군은 "상민 형하고 형들한테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어서 소개해 주려고 왔다"라며 털어놨다.



이상민은 "박군이 '저 오늘 결혼할 사람이랑 형네 집에 가요'라고 해서 내가 충격을 먹었다"라며 덧붙였고, 김준호는 "기사가 났냐"라며 물었다. 한영은 "아니다. 처음 인사드리는 거다. 아예 아는 분이 없다"라며 고백했다.

박군은 "제가 보는 눈이 있지 않냐"라며 한영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상민은 "지금까지 미우새 하면서 누가 제일 먼저 결혼할까 했을 때 박군은 없었다. 워낙 막내니까. 이러니까 우리가 더 미우새가 되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호는 "결혼 날짜도 잡았냐"라며 궁금해했고, 박군은 "4월 말쯤에 한다"라며 자랑했다.

특히 박군은 한영과 첫 만남에 대해 "제가 첫 MC 할 때 선후배로 알게 됐다.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진짜 무서운 선배. 너무 무서웠다"라며 회상했다. 이상민은 "나이가 많은 나도 한영 씨 볼 때 카리스마가 있다. 쉽게 말 건네기 힘든 스타일이다"라며 공감했다.



한영은 "저도 개인적으로 너무 이 사람이 좋은데 생각을 했을 때 '어울리나?' 이 생각을 했다"라며 말했고, 박군은 "일단 키가 저보다 크다. 딱 봐도 생각도 안 했다. 한영 누나는 도대체 어떤 남자랑 결혼할까. 되게 궁금하다. 얼마나 멋있는 사람이어야 하는지. 키가 190cm는 되어야 할 것 같고 돈도 잘 벌어야 될 것 같고 왕자 같은 사람이랑 결혼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박군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힘든 일이 있었다. 정말 가까운 분들한테 상처를 받은 게 있어서 그것 때문이 컸다. 누구한테도 말 못했던 걸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이 사람밖에 없었다. 연예인 다 집어치우고 다시 군대로 돌아갈까. 고향으로 갈까. 이런 생각도 엄청 많이 하고 너무 힘든 상황에서 그걸 잡아준 게 누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군은 "그때 당시에 누나도 저한테 하더라"라며 덧붙였고, 한영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한테 안 하고 이 사람이 생각이 나더라. 그런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한테 못하는 성격이다. 내가 말을 해도 다른 데 가서 말을 안 할 것 같고 다 털어놔도 될 것 같고 내 바닥까지 보여줘도 될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그런 면에서 마음을 확 열게 한 사람이었다"라며 맞장구쳤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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