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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 앞둔 FW 정우영, 코로나19 확진...대표팀 합류 불투명

기사입력 2022.03.13 08: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3월 A매치를 앞둔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프라이부르크는 12일(한국시간) 유로파 슈타디온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하면서 정우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은 "시케, 라인하르트, 에게슈타인, 그리고 정우영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명단에서 빠졌다. 퀴블러는 근육 문제로 결장했다"고 전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25경기 중 19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주전 공격수로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가던 그는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25경기 연속 출장 기록이 깨졌다. 

정우영은 하필 3월 A매치 일정을 일주일 앞두고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독일도 대한민국 다음으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상당한 수준이다. 11일 기준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7,089명이다. 같은 날 383,651명인 한국보다 조금 낮은 수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 10차전이 열리는 3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오는 21일부터 파주NFC에 입소한다.


독일의 경우 확진자는 7일간 격리하고 8일 차에 신속 항원검사, 혹은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된다. 검사 없이는 10일 차에 해지된다. 12일부터 최소 19일까지 자가격리를 하는 정우영이 2주간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팀에 뽑힐지는 미지수다. 

정우영은 벤투 감독하에서 A대표팀에 데뷔했다. 지난해 3월 한일전 교체 출장으로 A매치에 데뷔한 그는 11월 16일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5차전에선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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