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22
스포츠

'데뷔골 넣고 발라당' 엄원상 "하프라인 돌아가려다..."

기사입력 2022.03.11 22:01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울산 현대 입단 후 데뷔골을 터뜨린 엄원상이 소감을 전했다.

11일 울산 문수 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FC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맞대결에서 울산이 레오나르도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에 성공했다. 울산은 서울을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전반 4분 만에 조영욱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5분 엄원상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4분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터지며 울산이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울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엄원상이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경기 후 "저희가 최근 경기에 준비했던 결과들을 가져와서 줬다. 오늘 팀에 도움이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엄원상은 첫 데뷔전인 김천과의 개막 라운드에 교체로 투입되자마자 데뷔골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고 울산은 개막전을 득점 없이 비겼다. 그리고 그는 다섯 경기 만에 울산 데뷔골에 성공했다. 

엄원상은 "울산 입단 후 데뷔전에서 첫 터치가 좋은 기회여서 순간 당황했다. 찬스를 놓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쉬웠다"라면서 "경기를 치르면서 그런 찬스를 득점으로 넣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넣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엄원상은 득점 장면을 제외하고도 활발히 서울의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다. 그는 "서울 전을 준비하면서 수비라인을 많이 올려서 한다는 걸 봐서 뒷공간이 많이 비니 공략하자고 말했다. 울산에 좋은 형들이 많다 보니 형들이 많이 도와줘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엄원상은 데뷔골을 넣은 이후 울산 홈 팬들에게 환호성을 이끌어내다가 넘어지고 말았다. 그는 "지고 있어서 빨리 하프라인으로 가려다가 넘어졌다. 울산에서 골을 넣으면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었다. 잘 되지 않았던 거 같아서 다음 경기 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