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의 나눔이 눈길을 끈다.
최근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이 31번째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그들은 “오미크론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어서더니 그 기세를 우리도 피해 가진 못했다. 봉사 인원의 거의 절반 정도 밖에 모이질 못해 아침부터 더욱 긴장하고 가슴 졸이며 평화의 집에 도착했다”라고 봉사 당시 어려움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서 “평소보다 허전한 분위기였지만, 이쯤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주방조와 배달조가 오늘은 너나없이 서로 도와 400여 명 분량의 음식을 만들고 포장하고 배달하는 일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그들은 “배달조가 양파 당근 썰면서 눈물 콧물 흘리고 나서 배달 나갔고, 주방조도 얼른 주방 장화 벗어던지고 배달 가방을 옆에서 들어주었다.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고 배려하는 영웅시대가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라고 전했다.
임영웅 팬클럽은 “봉사 때마다 초롱초롱 눈빛으로 달려오는 별빛님들과 후원해 주신 우리 영웅시대 나눔 모임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며 “특히 아파서 봉사에 참여 못해 속상해했던 모든 분들 얼른 쾌차해 다음엔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나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