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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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현역 복귀? 사양하겠다"…'탁구신동' 남매와 대결 (피는 못 속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3.08 06:4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피는 못 속여' 현정화가 탁구 신동 남매의 등장에 감탄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피는 못 속여'에 탁구선수 출신 현정화가 출연했다. 

현정화는 "탁구는 멘탈이 약하면 절대 못 이긴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이동국, 이형택, 김병현을 의식하며 "축구, 테니스, 야구보다 멘탈이 중요하냐"고 물었고, 현장화는 "탁구가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동국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정화는 현역 국가 대표 서효원 선수와의 경기를 언급했다. 그는 "죄송스럽게 제가 이겼다"면서도 "3세트까지 가면 질 거 같아서 빨리 끊어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형택은 "(자기가) 끊고 싶다고 끊는 게 쉽냐"면서 감탄했다.

"은퇴한지 27년만의 경기였다"는 현정화의 말에 이동국은 "제가 은퇴한지 27년 된 축구 선수 11명을 데리고 현역 선수를 이기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현역으로 복귀하셔야 되는 것 아니냐"는 이형택의 말에 현정화는 "사양하겠다"고 답했고, 이형택은 "(복귀를) 안 하시는 거지 못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를 추켜세웠다.


현정화는 이들과 서브 경기를 치뤘다. 이동국은 "(현정화의) 서브라도 받아보고 싶다"며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국, 이형택이 현정화의 서브를 받아냈다. 현정화는 이형택에게 "역시 테니스를 치셔서 잘한다"면서 "공에 회전을 주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탁구 신동 남매'가 등장해 현정화를 깜짝 놀라게했다. 12살 이승수 군은 초등학생임에도 청소년 대표로 발탁됐다고. 둘의 모습을 지켜본 현정화는 "한국 탁구의 유산이 될 것"이라며 남매를 극찬했다.

승수는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 2개를 따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2개를 따야 역사에 남지 않겠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정화 감독과 시합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동생 예서는 "힘들 거 같다"고 대답한 반면 승수는 "잘 하면 이길 수 있을 거 같다"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승수와 경기를 펼친 현정화는 "힘이 세다"며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승수는 이동국, 김병현, 이형택과도 경기를 벌였다. 이들을 상대로 승리한 승수는 "운동 신경은 좋으신 거 같은데 뭔가 안 맞는 거 같다"고 말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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