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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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 1인 코미디연극 '상태좋아?' 전국투어

기사입력 2011.03.14 20:11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개그맨 안상태의 1인 코미디연극 '상태좋아?'가 서울무대의 호평에 힘입어 전국투어에 돌입한다.

안상태는 코미디연극 '상태좋아?'에서 각본, 연출, 주연을 맡았다. '상태좋아?'는 3월19일 부산을 시작으로 5대 광역시와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4월과 5월은 각각 대전과 대구 공연이 예정되어있다.


2010년 여름 초연된 이후 특별한 홍보나 마케팅없이 관객의 입소문에 고무된 공연관계자들의 기획으로 전국무대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자 아예 전국순회공연을 결정한 것. 공연지역의 소외계층을 무료로 초청하는것도 계획되어있다.

'상태좋아?'는 개그맨 안상태의 개그인생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그 동안 안상태가 선보였던 다양한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한다. 안상태 하면 떠오르는 대표캐릭터 '안어벙'을 시작으로 안상순, 누렁이, 안상태기자가 차례로 등장하여 정신과 의사로부터 정신과 진료상담을 받는 줄거리다.

'1인 싸이코 코미디극'이라는 부제가 붙은 만큼 정신 없이 쏟아지는 웃음이 공연의 포인트지만 웃음을 넘어서는 강한 페이소스가 느껴진다는 점이 모든 관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무명개그맨 안상태 시절부터 수천번의 대학로 무대에 설 때 마다 그가 느꼈던 건 '위안'이었다. 공연을 통해 관객들 마음에 위안을 주고 싶었고, 자신 또한 관객들로부터 위로 받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이 '상태좋아?'의 출발인 셈이다. 상태좋아?라는 제목부터가 그러한 기획의도를 표현했다.

안상태가 좋으냐?는 의미와 정신상태가 좋으냐?는 중의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공연 중에 관객들이 스스럼없이 환자역으로 참여하여 안상태로부터 맞춤형 진료상담을 받는다는 점도 관객이 느끼는 커다란 즐거움이다.

[사진=안상태 ⓒ 레드펌킨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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