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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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데프트 징크스' DRX, 바론 오더 한 방으로 '1세트 역전' [LCK]

기사입력 2022.03.04 17:49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DRX가 역전승을 이뤄냈다.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KT와 DRX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KT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빅라' 이대광, '에이밍' 김하람, '라이프' 김정민이 나왔고 DRX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다.

1세트에서 KT는 레드 진영을 DRX는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DRX는 제이스, 신짜오, 아칼리, 징크스, 레오나를 픽했다. KT는 트린다미어, 리신, 르블랑, 진, 카르마를 골랐다. 

초반 정글러들 간의 동선이 엇갈렸다. 커즈는 탑을 노렸지만 킹겐이 살아남았고 표식은 봇 다이브를 통해 라이프를 끊었다.

곧바로 베릴은 탑 로밍을 떠났고 이를 본 KT 봇 듀오는 커즈까지 불러서 데프트를 잡아냈다. 탑에서는 라스칼이 킹겐을 솔킬내며 불리했던 탑 구도를 역전시켰다.

기세는 KT쪽으로 넘어갔다. 커즈와 라이프는 시야 장악에 나선 베릴을 끊고 추가 이득을 봤다. 싸움은 계속 일어났다. DRX의 봇 다이브로 시작된 한타, KT가 잘 받아치면서 상황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라스칼이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17분 경 세 번째 마법 공학 용이 등장했다. KT는 먹어둔 전령을 미드에 풀며 1차를 파괴했고 드래곤 3스택도 손쉽게 쌓았다. 

KT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잘 큰 라스칼을 이용한 사이드 플레이로 거세게 압박했다. 네 번째 용을 앞두고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대치 상황을 이어갔다.

영혼이 걸린 마법 공학 용이 나왔고 다시 한 번 양 팀이 모였다. KT는 용을 내줬지만 홀로 떨어진 제카를 끊고 이어진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DRX는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바론 쪽으로 눈을 돌렸고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DRX는 너무 깊숙하게 들어온 KT의 라스칼과 빅라를 끊고 미드 고속도로를 뚫었다.  

다섯번째 용 타임, 잘 큰 데프트는 용은 물론 한타에서도 대활약을 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골드는 여전히 팽팽했고 양 팀은 두 번째 바론 앞에서 승부를 펼쳤다. KT가 바론을 치면서 잘 큰 데프트를 터트렸고 그대로 미드를 파괴하며 바론을 획득했다. 

DRX는 바론을 내줬어도 라스칼과 커즈를 끊고 오히려 드래곤 3스택을 완성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는 탑으로 회전했고 계속해서 데프트를 노렸다.

대망의 7용이 출현했다. DRX가 용쪽 시야를 뚫는 과정에서 라스칼을 잡아냈고 추가로 2킬을 더했다. 마법 공학 영혼을 차지한 DRX는 그대로 에이스를 만들며 게임을 잡아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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