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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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 문지애 "유지가 목표…♥전종환, MBC 제주 사장 됐으면" [종합]

기사입력 2022.03.03 17:59 / 기사수정 2022.03.03 17:59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문지애가 자신의 목표를 공개했다.

문지애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애TV'에 "마흔이 되어 보니... (feat 청담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 앞서 문지애는 "올해 마흔이 되었습니다. 상상만 했던 그 나이를 저도 맞이 하게 되었어요. 마흔이 되니 어떠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솔직한 마음을 가장 편한 제 친구(남편)에게 털어놓았어요. 마흔이 된 2022년,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내공을 채워나가고 싶습니다"라고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전종환이 "요즘 코로나 때문에 식당을 못 가지 않냐. 두 명만 들어갈 수 있는 룸이 있는 식당이 있대서 예약을 잡았다"라고 알리자 문지애는 "잘했다. 둘이서만 밥 먹으러 가는 게 얼마 만이냐"라며 즐거워했다.

문지애와 서로 술을 마실 거라며 티격태격하던 전종환은 "어제도 술 먹고 뻗지 않았냐. 얼굴이 너무 빨개져 있으니까 범민이가 '엄마 어떡해'라고 하면서 화장실에 가서 손에 물을 묻히더니 엄마 얼굴에 막 묻혀주더라. '엄마 큰일났다'면서 걱정했다"라며 아들 범민이의 순수한 행동을 공개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해 문지애와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등 저녁 식사를 즐기던 전종환은 "오늘 소속사 만나서 무슨 얘기 나눴냐"라고 물었고 문지애는 "재계약 얘기를 나눴다. 하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문지애는 "소속사랑 저랑 생각이 비슷한 것 같다. 제가 15년 동안 쌓아온 이미지가 있지 않냐. 대중들은 그걸 보기를 기대하지, 너무 새롭거나 나답지 않은 모습은 반가워하지 않는다는 거다. '기존의 모습들을 버려가면서 할 필요 없다'길래 '나는 빚이 조금 있다'고 했다. 근데 저도 비슷한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녹화 길고 밖에서 하는 스케줄은 잡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는 문지애는 "자세가 글렀다"라고 인정하며 "초창기에 프리랜서로 달리고 싶을 때는 '나 다 좋으니 다 달라'고 이랬다"라고 회상했다.

전종환이 마흔이 된 기분을 묻자 문지애는 "진짜 조급해진다. 30대 때는 40살이 되기 전까지 꿈도 꾸고 안 해봤던 걸 시도해보려 하고 그랬다. 근데 지금은 유지가 목표다. 지금보다 못할까 봐 걱정이다. 자리를 좀 더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문지애가 "오빠는 어떠냐"라고 묻자 전종환은 "MBC에서 임원이 돼야겠다든가, 본부장이 돼야겠다든가, 제주 사장이 돼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내가 MBC 제주 사장이 되는 건 지애의 꿈이다. 근데 내가 아나운서로서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전종환은 "마흔 셋에 '(회사에서) 이건 꼭 해보겠어!'라고 하는 건 좀 추한 거다"라고 말을 더했고, 문지애는 "나는 올해 들어서 프리랜서로서의 적응과 사업가로서의 위치 이런 것들에 확 젖은 것 같다"라며 "프리한 지는 9년"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애TV'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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