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소나무, 유니티 출신 홍의진이 '발라드'로 본격 홀로서기에 나선다.
홍의진 첫 번째 싱글 앨범 '여덟 번째 봄'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3일 오후 진행됐다.
홍의진은 지난 2014년 그룹 소나무로 데뷔해 팀의 메인 댄서로 활동했다. 2017년에는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에 출연해 여자 1위를 차지하며 유니티의 센터로 활약하기도. 홍의진은 이번 싱글을 통해 그룹 소나무, 유니티를 거쳐 본격 솔로 데뷔 활동에 나선다.
이날 홍의진은 솔로 데뷔에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오랜만인데다가 혼자 인사를 드리니까 너무 떨린다"며 "새 보금자리에서의 첫 활동이라 어떤 모습으로 시작할지 궁금해하셨을 거다. 회사를 옮기고 생일 팬미팅도 하고 유튜브나 릴스를 올리면서 팬분들과 소통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을 시작으로 더 많은 모습 좋은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데뷔곡 '여덟 번째 봄'은 힘든 시기가 지나고 좋은 일들이 온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얼어붙은 겨울과 따스한 봄에 비유한 발라드 곡이다. V.O.S 'Beautiful Life', 다비치 '이 사랑', 신효범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작업한 이상규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윤종신 '니가 뭐라고'를 공동 작업한 작곡가 박준식이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룹 활동 당시 '메인 댄서'로 활약했던 홍의진이 '발라드' 곡으로 솔로 데뷔하게 된 부분도 궁금증을 안겼다. 이에 대해 그는 "발라드라고 하니 주변에서도 많이 놀랐다. 소나무, 유니티 멤버들도 많이 놀랐다"는 반응을 전했다.
이어 댄스 아닌 발라드를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놀라게 하고 싶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저도 도전을 하게 됐다. 뮤직 스포일러를 통해 곡을 공개했을 때 많은 분들이 제 노래 실력에 놀라시더라.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홍의진의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여덟 번째 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멜로우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