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김지연(보나)이 금메달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6회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수성한 가운데,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월 4주 차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 및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김태리와 남주혁이 1, 2위를 차지하며 3주 연속으로 왕좌에 올라 무소불위 화제성을 입증했다.
지난 방송에서 나희도(김태리 분)와 고유림(김지연)은 격렬한 말싸움 끝에 머리끄덩이를 휘어잡고 살벌한 몸싸움까지 벌였던 상황이다. 나희도는 고유림을 편애하는 국가대표 코치로 인해 마음고생을 했지만, 결국 아시안게임에 결승에 진출해 고유림과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됐다.
나희도는 결승전을 앞두고 다른 선수와 칼이 바뀌는 위기를 맞닥뜨렸지만, 백이진(남주혁)의 도움으로 경기장에 도착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오는 5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김태리와 김지연이 라이벌로서 맞붙은 불꽃 튀는 ‘금메달 결정전’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나희도와 고유림이 아시안게임 펜싱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는 장면이다.
반짝이는 은빛 펜싱 피스트 끝에 선 두 사람은 앙가르드 자세를 취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이내 전광석화처럼 서로를 향해 달려들어 경기를 시작한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고유림과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올라선 나희도가 막상막하의 대접전을 벌이면서, ‘아시안 게임 금메달’의 주인은 과연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태리와 김지연의 ‘아시안게임 결승전’ 장면은 촬영 시작 전부터 전문가에게 레슨을 받으며 강도 높은 펜싱 연습에 몰두해온 두 사람의 각별한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했다. 그동안 두 사람은 시간을 쪼개 특훈을 받는가 하면, 촬영하는 내내 현장 어디서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습을 거듭해왔다.
특히 서로의 상대가 되어 땀을 흘리고 더 정확한 자세를 위해 의견을 나누는 등 펜싱에 온 힘을 기울인 결과 놀라울 정도로 실감나는 펜싱 동작을 완성했다.
제작진 또한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더 생동감 넘치고 리얼하게, 극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일주일 동안 촬영을 진행하며 심혈을 쏟아냈던 상태다. 이에 김태리와 김지연을 비롯해 제작진 모두가 합심해서 만들어낸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김태리와 김지연은 펜싱 선수로서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몇 개월에 걸쳐 철저하게 준비했다. 그 노력들이 안방극장을 압도하게 될 것”이라며 “제작진들까지 세심하게 공을 들여 완성한 김태리와 김지연의 역대급 펜싱 승부 장면을 오는 7회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스물다섯 스물하나’ 7회는 오는 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