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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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세비야와 1-1 무승부…레알과 5점차

기사입력 2011.03.14 08:1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고공행진이 골대 불운에 가로막혔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스페인 라 리가' 28라운드 세비야와 원정 경기서 2번이나 골대를 맞추는 불운 속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마감한 바르셀로나는 24승 3무 1패(승점 75)를 기록해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 승점 차가 7점에서 5점으로 줄어들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골대를 2번 맞추고 석연찮은 심판 판정으로 득점이 무효처리 되는 등 불운이 잇따랐다.

바르셀로나의 불운은 경기 초반 심판 판정부터 시작됐다. 전반 초반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서 얻은 프리킥을 리오넬 메시가 절묘한 왼발 슛으로 세비야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페레스 라사 주심은 상대 수비벽 사이에서 몸싸움을 하던 세르히오 부스케츠에 파울을 불며 무효처리했다.

아쉬운 기회를 뒤로하고 바르셀로나는 더욱 세비야에 공세를 가했고 전반 3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다니엘 알베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서 무리하지 않고 옆에 있던 보얀에 내줬고 보얀이 해결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메시가 문전서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상단을 맞고 나와 추가골에 실패했다.

추가골에 실패한 채 전반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4분 만에 세비야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프라인 부근서 세비야에 볼을 뺏긴 바르셀로나는 세비야의 역습에 수비가 무너졌고 헤수스 나바스가 알바로 네그레도의 패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역전골을 위해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을 뽑지 못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회심의 중거리 슛이 또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고 경기 종료 직전 문전 혼전 상황서 때린 이니에스타의 슛마저 골대 앞에 있던 수비수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남은 시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1-1로 마쳤고 바르셀로나는 2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는 5점으로 줄어들었다.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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