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마테오 귀엥두지가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정식 멤버가 됐다.
귀엥두지는 2017/18시즌 FC 로리앙에서 아스널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적 첫 해 귀엥두지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팀의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아스널 팬들을 매료시킨 귀엥두지는 아스널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9/20시즌 귀엥두지는 팀 내 입지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미켈 아르테타 플랜에서 벗어난 귀엥두지는 2019/20시즌 리그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0/21시즌 귀엥두지는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품고 이적을 추진했다. 헤르타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난 귀엥두지는 리그 24경기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러나 아스널에서 귀엥두지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2021/22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난 귀엥두지는 현재까지 리그 26경기 3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귀엥두지는 여러 차례 프랑스 생활에 만족감을 표하며 아스널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스널과 마르세유도 귀엥두지의 이적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고, 합의에 다다랐다. 영국 언론 더 미러는 지난 1일(한국시간) 마르세유 회장 파블로 론고리아가 프랑스 라디오 RMC 스포르트에 나와 귀엥두지의 완전 이적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더 미러에 따르면, 귀엥두지의 이적료는 900만 파운드(약 144억 원)이며,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다. 귀엥두지의 완전 이적은 오는 여름에 시행될 예정이며, 귀엥두지는 2021/22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신분으로 마르세유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