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14 03:17 / 기사수정 2011.03.14 03:19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박주영이 손목 부상에도 풀타임 활약하며 소속팀 모나코의 승리를 함께 했다.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보르도의 쟈크 샤방-델마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1 2010/11 27라운드, 지롱댕 보르도와 AS 모나코의 경기는 원정팀 모나코의 1-0 승리로 끝났다.
모나코의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후반, 상대 수비수와 경합도중 손목 부상을 당했지만,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며 모나코의 승리를 도왔다. 그러나 모나코의 수비지향적인 전술과 2선에서의 공격 지원 부족으로 상대에 이렇다 할 위협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 중반, 그레고리 라콩브에게 완전한 슈팅 기회를 제공한 날카로운 크로스가 그나마 가장 돋보인 장면이었다. 라콩브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혀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모나코는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아드리아누가 강력한 헤딩슛을 성공해 보르도에 어려운 승리를 거뒀다. 보르도는 전후반 내내 모나코를 압도했지만, 공격진의 안토니 모데스테, 파히드 벤 칼리파, 앙드레가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모나코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이날 승리로 모나코는 승점 29점(5승14무8패)을 기록, '정조국'의 오세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17위로 오랜만에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박주영은 오는 21일, 낭시와의 홈경기를 통해 리그 10호골에 재도전한다.
[사진(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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