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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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안데르손, 맨유에서 성공할 것"

기사입력 2007.09.06 20:03 / 기사수정 2007.09.06 20:03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그는 큰 선수가 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브라질 출신 유망주 안데르손이 맨유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5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데르손은 19세의 어린 나이지만, 훌륭한 기술을 지녔다. 그가  맨유에서 반드시 성공하리라 확신한다. 다만, 그는 잉글랜드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퍼거슨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일 선더랜드전 이후 세계 축구계를 발칵 뒤집혔던 섹스파티 스캔들 이후 전해진 탓에 더욱 눈길을 끈다.

안데르손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나니 등과 함께 구설수에 휘말렸지만 퍼거슨 감독은 그들에게 별다른 징계를 내리지 않은 상황. 퍼거슨 감독이 물의를 일으킨 세 선수에 대해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은 것은 이들이 팀 세대교체의 주축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선더랜드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안데르손은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경기를 뒤흔드는 개인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퍼거슨 감독은 "오히려 경기 속도 때문에 그가 선더랜드전에서 어렵게 경기 펼쳤다"며 "안데르손은 다음주에 있을 에버튼전에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라며 그에게 기회를 줄 것임을 짐작게 했다.

"호나우지뉴는 훌륭한 축구 선수다. 나는 언젠가 그와 같은 레벨이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포부를 밝힌 그가 퍼거슨 감독의 신임 속에 맨유에서 성공할지 주목된다.

[사진=안데르손 (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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