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새내기들이 백종원의 가마솥 김치찜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28일 방송된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백종원의 가마솥 김치찜 수업이 펼쳐졌다.
지난주 호떡으로 백종원과 새내기들로부터 감탄과 찬사를 불러왔던 '간식 요정' 성시경이 이번에는 토스트 장인으로 변신했다. 집에서도 자주 해 먹는다는 백종원은 성시경표 ‘단짠바삭’ 길거리 토스트를 한입 먹자마자 ‘엄지 척’을 했고 각각 이탈리아와 폴란드에서 막 돌아온 미슐랭 셰프 파브리와 매튜도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드는 K-토스트의 매력에 푹 빠졌다.
간식을 먹은 후 평상에 앉아 각국의 아침 식사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파브리와 매튜는 고향에서 가져온 선물을 전달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대화가 이어지던 중 백종원은 남은 김장 김치를 이용해 김치 요리의 결정판인 김치찜과 달걀말이를 하겠다고 했다.
백종원이 불을 피우는 동안 새내기들은 삼겹살 3kg, 목살 2.5kg, 뒷다리살 10kg, 지방 1kg까지 도합 16.5kg의 돼지고기를 들고 나왔고, 성시경은 이를 두툼하게 잘랐다. 백종원은 가마솥 가득 고기와 김치를 넣고 물을 부은 후 끓이기 시작했다.
김치찜이 끓고 있는 동안 남은 삼겹살을 일행들과 구워 먹은 백종원은 된장, 새우젓, 간마늘, 고춧가루 등의 양념도 듬뿍 넣었다.
한편, 파브리, 모세와 모에카, 매튜가 각각 한 팀을 이뤄 김치찜과 궁합이 잘 맞는 달걀말이 대결을 펼쳤다. 대형 솥뚜껑에 달걀을 말던 두 팀 모두 찢어지고 옆구리가 터지는 등의 위기 상황을 겪으며 간신히 완성할 수 있었지만 좀 더 호흡이 잘 맞은 모에카, 매튜 팀이 모양은 물론 맛도 파브리, 모세 팀을 앞서며 승리했다.
그 사이 침샘을 제대로 자극하는 가마솥 김치찜이 완성되었고 김치찜 속 고기 한점을 맛본 백종원과 성시경은 “진짜 예술이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달걀말이와 김치찜을 올려 놓은 상 위에서 백종원이 김치와 고기를 자르는 동안 새내기들은 역대급 비주얼의 김치찜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고기가 녹아”라면서 탄성을 쏟아냈다.
다음주 김치찜을 맛있게 먹고 한국의 대표 야식 곱창 볶음을 만드는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백종원과 성시경, 그리고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이 펼치는 개성 만점 활약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