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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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이정재 "예상치 못한 수상…우리 모두의 성과"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2.02.28 14:5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배우조합상(SAG)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정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28회 SAG 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누렸다. 한국인은 물론 비영어권 배우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이정재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안 그래도 먼저 생각 나는 분들이 기자 분들이었습니다. 엄청 좋아하실 것 같고 저 만큼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우리 모두의 즐거움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상하지 못한 수상을 하게 돼 저도 너무 기쁘지만 한국에 계신 기자 여러분들과 영화와 드라마를 만드시는 모든 분들이 다 기뻐해주시는 것 같고, 동료 배우 분들과 선배님들, 모두 기뻐해주시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의 성과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정재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후 시상대에 올라 "오 세상에, 너무 감사합니다. 이거 너무 큰 일이 저에게 벌어져서"라고 말한 뒤 "진짜 많이 써왔는데 다 읽지 못하겠다. 너무 감사합니다. SAG 감사드리고,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 준 전세계 관객들 감사합니다. '오징어 게임' 팀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SAG 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앙상블상, 스턴트 앙상블상,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등 총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앙상블상을 제외한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이변을 일으켰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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