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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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논란' 하얀트리, 6개월 만 복귀…"항상 조심하고 주의할 것"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2.28 11:3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간장게장집의 음식 재사용 허위 폭로와 멸치국숫집 허위 리뷰 등의 물의를 빚고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버 하얀트리가 6개월 만에 복귀했다.

지난 27일 하얀트리는 유튜브 채널명을 '배고픈 여행가'로 바꾼 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짤막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제가 채널을 잠시 쉬면서 많은 걸 생각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태국에서 한 달 살기 콘텐츠를 준비했다. 태국 맛집과 음식 후기를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꼐 그는 고정댓글로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채널을 중단하면서 스스로를 뒤돌아 보니 수많은 후회와 실수가 가득했다. 앞으로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신중하고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 리뷰에 있어서 과장되지 않고 솔직담백하게 마치 친한 친구가 설명해주는 편한 느낌으로 다가가겠다"면서 "태국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계획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등 전세계 다양하고 신기한 음식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약간의 정보들을 공유하며 여러분들이 대리만족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꾸려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얀트리는 지난 2020년 12월 대구의 한 유명 간장게장집에서 주문한 게장에서 밥알이 나왔다면서 음식 재사용 의혹을 제기했다. 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던 그의 폭로에 해당 가게는 별점 테러를 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결국 문을 닫아야 했다. 하지만 CCTV 확인 결과 그가 게장에 밥을 비빌 때 밥알이 들어간 것이 밝혀졌고, 하얀트리는 해당 가게를 찾아 사과했다.


이어진 지난해 2월에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한 국숫집을 찾아 무단 촬영하고 "육수에서 맹물 맛이 난다"며 혹평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약 3개월 뒤 해당 국숫집 사장이 하얀트리를 상대로 "육수와 관련해 잘못된 사실을 전달했다"고 반박하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심지어 해당 기간동안 계속해서 해당 댓글을 삭제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지난해 8월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고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그의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더욱 크다. 응원의 댓글도 일부 찾아볼 수 있었지만, 대다수 네티즌들은 "글로벌 전부 다 돌고 국내에는 절대 입국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뭘 해도 좋으니 제발 어디가서 한국인이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이제는 세계의 맛집도 폐점시키려 하시나요?", "러시아 가서 리뷰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아냥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배고픈 여행가 유튜브, 하얀트리 유튜브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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