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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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FIFA, 러시아 첫 제재...IOC 추천 받아

기사입력 2022.02.28 10: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첫 제재를 가했다.

FIFA는 28일(한국시간) 성명서를 내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향해 비판을 목소리를 내고 러시아 축구 연맹에 대해 제재를 한다고 발표했다. 

FIFA는 "우선 모든 것에 앞서, FIFA는 군사력을 이용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판한다. 폭력은 절대 해결책이 아니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FIFA는 빠르게 평화가 회복되길 요구하고 건설적인 대화가 오가길 바란다. 우리는 현재 상황에서 국가를 떠나 지지를 호소하는 우크라이나 축구 협회와 우크라이나 축구계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UEFA(유럽축구연맹)와 함께 우리는 만장일치로 첫 제재를 결정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추천을 받았다"고 전했다. 

FIFA의 제재 내용은 이렇다. ① 어떠한 국제 대회도 러시아 영토에서 열리지 못한다. 그들의 홈 경기는 중립지에서 무관중에서 열린다 ② 러시아 축구 대표팀은 '러시아'가 아닌 '러시아 축구 연맹(RFU)'으로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③ 러시아 축구 연맹이 참가하는 경기에 러시아 국기와 러시아 국가는 사용할 수 없다.

FIFA는 IOC와 UEFA를 비롯한 스포츠 기구들과 지속해서 대화를 나누며 추가 제재를 논의할 계획을 밝혔다. FIFA는 향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러시아의 대회 참가 취소도 검토하고 있다. 

FIFA는 또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 러시아와의 플레이오프 B 패스에 속한 체코, 스웨덴, 폴란드 축구협회가 보이콧을 선언한 것에 대해 이들과 적절한 대화를 하며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FIFA는 "스포츠 운동이 이런 이슈에 대해 연합해야 하고 스포츠는 평화와 희망의 매개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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