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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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국가대표 됐다…남주혁, 포항으로 '도망' (스물다섯 스물하나)[종합]

기사입력 2022.02.26 23: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가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우승했다.

2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5화에서는 국가대표 된 나희도(김태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방송에서 나희도는 26등임에도 불구하고 IMF로 생긴 결원으로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하게 됐다. 나희도는 코치 양찬미(김혜은)을 졸라 밤낮 가리지 않는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방송에서 경기장에 들어선 나희도와 코치 양찬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코치는 "여기까지 온 건 운이지만 여기서 나갈 땐 노력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나희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나희도가 국가대표 평가전 결승에 진출한 것. 양찬미는 놀라워했고, 이를 지켜보는 선수들 또한 "나희도 미쳤다. 작년에 쟤랑 붙은 적 있거든. 그 때의 나희도가 아닌 거 같아. 기력이 확 늘었네"라며 감탄했다.

나희도의 상대가 "칼 테스트를 하겠다", "머리가 풀렸다", "뭐가 묻었다"며 경기 흐름을 방해했다. 이에 양찬미는 "누가봐도 지 몸에 맞았구만. 어디 가드에 맞았다하노. 배우네 배우"라며 분노했고, 나희도 또한 "경고 안 주냐"며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나희도는 "나를 믿는 너를 믿어"라며 백이진을 떠올렸다. "난 당신들을 믿는다"며 자신을 믿어준 코치 양찬미를 생각하기도 했다. 마음을 다잡은 나희도는 결국 결승에서 우승했다. 양찬미는 "어서 온나. 국가대표 나희도"라며 두 팔을 벌렸고, 둘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했다.

나희도는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백이진을 찾았다. 그러나 그는 이미 방을 빼고 증발한 상태. 

한편, 백이진은 동생 백이현과 함께 빚쟁이들을 피해 포항으로 도망쳤다. 그 곳에서 외삼촌의 집에 얹혀사는 엄마를 만났고, 이들 또한 포항에 머무르기로 했다.

백이진은 생선 가게에서 일하며 외삼촌을 도왔다. 백이진과 나희도는 공중 전화를 통해 서로에게 남긴 음성 메세지를 반복해서 들었다. 이들은 함께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서로를 그리워했다.

사진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방송 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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