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본업 복귀…"이젤 다 태워 버릴까" 급발진 (나혼산)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예술혼을 불태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예술혼을 불태운 여수 그림 여행이 공개된다.

기안84는 캔버스와 이젤을 등에 업고 여수 안도로 떠나는 그림 여행을 예고했다. 지게꾼 같은 비주얼로 ‘예술인’이 아닌 ‘그림 낭인’ 같은 포스를 뿜어내는 가운데,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 그의 모습이 공개됐다.

해가 질 무렵이지만, 기안84의 목적지는 '해돋이 명소'. 이렇듯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선택하며 웃음을 줬던 그지만 이번에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바다와 단 둘이 마주한 채 붓질에 집중한 ‘본업84’가 포착, ‘나 혼자 산다’ 출연 6년 역사상 한 번도 본 적 없는(?) 진중한 분위기를 뽐낸다.

기안84는 바위 절벽에 자리 잡고 앉아 예술혼을 불태울 예정이다. 한 폭의 수채화처럼 펼쳐진 바다와 핑크빛으로 물든 하늘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과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 

그러나 석양과 함께 급격히 어두워진 듯한 풍경에도 기안84는 달이 뜰 때까지 예술혼을 새카맣게 태우며 붓질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과연 그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명작을 그려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때 기안84의 표정는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짓는다. 특히 소중히 그림을 품에 안고 있는 두 손과는 달리 “이젤 이거 다 불태워 버릴까”라며 급발진을 했다고 전해져 그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수에서 탄생한 기안84의 마스터피스(?)는 25일 오후 11시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