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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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엄태웅-엄정화, 둘 다 말 진짜 안 들어" 폭소 (왓씨티비)[종합]

기사입력 2022.02.24 18:10 / 기사수정 2022.02.24 18: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엄정화, 윤혜진이 훈훈한 시누이-올케 케미를 발산했다.

24일 윤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녀가 왔습니다! 엄정화! 저의 형님과 함께하는 캐비지롤 레시피! 들어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윤혜진은 "스튜디오 빌린 줄 아셨죠?"라고 물으며 "스튜디오가 아닌 둘째 형님 댁"이라고 영상 속 장소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국의 마돈나"라며 엄정화를 소개했다.

윤혜진은 엄정화를 향해 "시누이라고 그런 거 하시려고 하면 큰일난다"며 "저한테 잘 해주셔야 된다"고 농담을 했고, 엄정화는 "'한 시대를 풍미했다'는 멘트가 맘에 안 든다"며 "오늘 방송 못 하겠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윤혜진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쭉 (시대를 풍미할 것)"이라고 수습했다.

이날 윤혜진은 캐비지롤 레시피를 선보였다. 그는 "시누이를 보조로 쓰는 여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엄정화는 "많이 부려먹으셔도 좋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혜진은 엄정화에게 "유튜브 로고송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엄정화가 즉석에서 만든 단순한 로고송에 윤혜진은 "그건 저도 만들수 있을거 같다"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유튜브 감독이자 남편 엄태웅을 향해 "누나랑 나를 같이 찍고 있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엄태웅은 "감회가 새롭다"고 대답했다.

엄정화가 엄태웅과 몰래카메라를 모의했다. 윤혜진과의 요리 중 화를 내기로 한 것. 이 사실을 안 윤혜진은 "도대체 어디서 화를 낸거냐"며 "오히려 (형님이) 나한테 당한 거 같다. 내가 더 큰소리를 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실제로 엄정화가 귀여운 투정을 부리며 주방을 나서려고 하자 윤혜진은 "여긴 언니 집"이라며 "제가 이 집 가질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그는 엄태웅을 향해 "언니 집 너무 예쁘다. 그치? 내가 이 집에 살아야 되는데"라고 말한 터.

윤혜진은 엄정화가 '아재개그'를 하자 "이럴 때 '둘이 남매구나' 느낀다"면서 "남편이 하는 개그를 형님이 똑같이 한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엄태웅은 "(누나들) 무리에 끼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했지만 엄정화는 "웃기고 있네. 자기가 제일 좋아하지"라고 일침을 날렸다.

또 윤혜진은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 보조 셰프 엄정화에 "둘 다 말 진짜 안 듣는다"며 남편 엄태웅을 연상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조용한 성격인 윤혜진은 "방송이라 발랄하게 하는 것"이라며 미리 엄정화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엄정화는 "제발 막 해줘"라고 대답했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윤혜진은 "남편이 누나 믿고 고자질하려고 한다"고 밝혔고, 엄정화는 "고자질 해봤자지"라며 윤혜진을 두둔했다. 이에 윤혜진은 "언니는 내 편"이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윤혜진의 왓씨티비' 유튜브 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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