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6
연예

박재범, 580만 팔로워 SNS 삭제…"연예인 아니면 안 했을 것"

기사입력 2022.02.24 17: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재범이 580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던 SNS 계정을 삭제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2일 박재범은 웹매거진 하입비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박재범은힙합 레이블 AOMG, 하이어뮤직의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그 이유로 박재범은 "자유롭게 도전하고 싶다"며 "지금의 저는 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여기고 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대표직을 사임하자마자 박재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재범이 은퇴를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냈다.

'은퇴'가 아닌 '재충전'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히기도 한 박재범은 "대표직 사임이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었다. 오랜 시간 활동하다 보면 계속 비슷한 그림이 나온다. 그러다 보면 저도, 보는 사람도 질릴 수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재범은 SNS를 하나의 '홍보 도구'로 봤다며 "연예인이 아니면 SNS를 안 했을 거다. 사람들에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을 안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R&B앨범을 준비 중이라며 곧 한국에 들어오는 차차말론과 협업을 예고했다. 또 올해에는 방송 출연과 같은 아티스트, 연예인적 활동을 많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범은 인스타그램 삭제 전 팔로워 580만 명을 가지고 있었다. 수십억 가치의 계정을 비활성화를 하자 많은 팬들은 다시 복구하자고 목소리를 냈지만, 박재범은 거절하고 계정이 영구 삭제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멋진 사람이네" "현실에 안주하기보단 무언가를 계속해서 발전시켜야 하는 타입 같다" "상징적인 행보였다고 하니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며 박재범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